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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톡톡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4화 리뷰 - 죽음 너머의 복수극이 시작되다

by 티톡한입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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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3-4화가 방영되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회차에서는 완전히 예상치 못한 전개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첫 두 회차에서 긴장감 넘치는 권력 게임과 배신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는 이번 회차에서 서동주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복수극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비자금 '이조윤'을 둘러싼 치열한 두뇌 싸움과 서동주가 염장선에게 390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빼앗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펼쳐졌어요. 당하는 입장에서 반격을 시작한 서동주의 모습에 응원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가 죽음까지 당한 후 '성현'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다시 살아나는 전개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목차

1) 390억을 둘러싼 목숨을 건 게임

3화는 서동주가 염장선과 목숨을 건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됐어요. 염장선이 서동주를 죽이려 했지만, 동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듭니다. "제가 비자금 일부를 빼돌렸습니다." 이 한마디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어요.

염장선이 운용하던 비자금 '이조윤'에서 동주가 빼돌린 금액은 무려 390억! 이 엄청난 액수를 듣고 염장선이 분노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390억이 얼마 안 돼? 390억이면 10억이 39개, 1억이 390개, 아, 개야, 이 개놈, 도적놈, 간땡이가 붙다 못해 터져 죽을 놈아!" 이런 욕설을 퍼붓는 염장선의 모습에서 그의 본모습이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동주가 비자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보여준 치밀함이었어요. 염장선의 집에 직접 찾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다거나, 스위스 비밀 계좌에 접근하는 과정 등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짜여 있었죠. 태금이라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해킹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염장선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만드는 전략까지... 이 모든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특히 염장선의 집에 찾아가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장면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동주가 염장선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벌면서 프로그램 설치를 완료하는 과정이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셋, 둘, 하나, 클리어"라고 속으로 카운트다운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숨을 참게 되더라구요.

이 게임의 묘미는 서동주와 염장선이 서로를 속이면서도 겉으로는 협력하는 척하는 이중적인 면모였어요. 염장선은 동주에게 돈을 돌려받는 즉시 죽일 생각이었고, 동주 역시 염장선을 속여 돈을 가로채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두 사람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정말 흡입력 있게 그려졌습니다.

주목할 부분! 동주가 염장선에게 "예, 390억 존재를 모르셨을 때도 살려주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한 부분이 의미심장했어요. 동주는 이미 염장선이 자신을 살려둘 의도가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고, 그래서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2) 총알로 찾아온 배신

3화의 가장 충격적인 반전은 서동주가 요트에서 총을 맞고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었어요. 그것도 한 순간 스쳐 지나간 관광객처럼 보이던 사람이 순식간에 총을 발사하는 장면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 암살자가 다름 아닌 대상 그룹 차강 회장의 사위 허일도였다는 거예요!

동주가 은남과 함께 요트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은남을 위해 부서진 팔찌도 고쳐주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던 순간, 갑작스러운 총격이 일어났습니다. 도망치려 해도 바다 한가운데라 달아날 곳이 없는 상황... 이 장면은 정말 긴장감 넘쳤어요.

허일도가 염장선에게 서동주를 죽였다고 보고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에서 나올 때 혹시 모른다, 언젠가는 나라 사랑하는 일에 쓸 일 날 오겠지 하고 챙겨둔 건데 이놈이 오랜만에 화약 맛을 봤네요" 이렇게 가볍게 살인을 말하는 허일도의 모습에서 그의 냉혹함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염장선의 미묘한 반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허일도의 보고에 기뻐하는 듯했지만, 곧 "서동주 보내는 일이, 참, 서동주 죽이는 일 쉽지 않았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싸늘해지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는 염장선이 서동주에 대해 어떤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서동주가 죽은 뒤에 비로소 염장선이 깨닫게 된 사실이었어요. 서동주가 비자금을 돌려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스위스 계좌에 '트로이 목마'라는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비밀번호를 바꿔버린 것이었죠. 무기명 계좌라 소유권을 주장할 방법도 없는 상황... 염장선의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야, 서동주가 내 나라 사랑 기금, 아니, 아니, 내 돈을 이 장선이 대가리에 심어놓고 도망갔는데, 2원짜리를 허돈 네가 총으로 쏴서 죽였어?" 이 대사에서 돈을 잃은 것보다 서동주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더 분노하는 염장선의 모습이 느껴졌어요.

3) '성현'으로 다시 태어난 서동주

4화에서 가장 놀라운 반전은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서동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바닷가에서 빛나는 시계를 찬 한 남자를 발견한 어촌 주민 배원배(일명 '털보 장시')가 서동주를 구해주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서동주가 기억을 잃고 '성현'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에요. "배원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그대로 명품 시계를 남기셨어요"라는 배원배의 말처럼 서동주의 몸에 남은 것은 오직 은남이 선물한 시계와 희미한 기억 조각들뿐이었습니다.

총상을 입고 차 사고까지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동주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죠. 특히 배원배의 표현대로 "총알이 요서 한 개, 그다음에요 총알은 여기서 한 개" 맞았는데도 살아있다는 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서동주, 아니 이제는 '성현'이 된 그가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도 흥미롭게 그려졌습니다. 특히 몸에 있는 이니셜 문신('SN')이나 팔찌, 시계 등의 단서들을 통해 그가 누구인지 추측해보는 장면들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했어요. 배원배가 "혹시 새신랑이다"라고 추측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서동주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어요. 시계나 음식의 향 등 특정한 자극에 의해 기억의 편린들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섬세하게 묘사되었고, 특히 오래된 휴대폰이 우연히 작동하면서 허일도와 통화하게 되는 장면은 정말 극적이었습니다.

"네가 나한테 총 쐈지? 나한테 총 쐈는, 맞잖아. 맞구나, 이 살인자. 네가 암만 총을 쏴도 난 안 죽어, 이 미친" 이 대화는 허일도에게는 공포를, 서동주에게는 기억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어요. 허일도의 "부활 했구나"라는 표현에서 그의 충격과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서동주가 '성현'이라는 새 정체성으로 살아가면서도 점차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계획하게 될 것이라는 암시가 이번 회차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배신했다, 배반, 배, 가까운 사람이었던 것"이라는 성현의 중얼거림에서 앞으로의 복수극이 예고되는 듯했습니다.

4) 은남의 선택과 그 대가

이번 회차에서는 은남의 이야기도 중요한 축을 이루었어요. 서동주가 죽었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은남은 자신의 할아버지인 강천 회장과 대면하게 됩니다. 강천 회장은 은남에게 냉정한 선택을 강요했죠. "본래 모든 비즈니스에는 지사한 구석이 있어, 그걸 부끄러워하는 순간 상대에게 치고 들어가는 거야."

강천 회장이 은남에게 요구한 것은 명확했어요. 염희철과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대산 그룹의 주식을 포기하라는 것이었죠. "너는 염장은 총장에 조카 며느리로 있을 때만 내 주식을 가질 수 있어, 그게 바로 비즈니스의 세계음." 이 말에서 강천 회장의 냉혹한 비즈니스 마인드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은남이 선택한 것은 바로 '주식'이었어요. "은남 지분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 선택은 동주에 대한 그녀의 감정보다 재벌가의 상속녀로서의 지위가 더 중요했다는 걸 의미하는 걸까요? 아니면 단지 표면적인 선택일 뿐, 내면에는 다른 계획이 있는 걸까요? 이 부분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한편 은남은 서동주로부터 온 음성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나야, 동주. 지금 내가 원하는 건 딱 두 가지야. 돈, 그리고 너." 이 메시지는 서동주가 요트에서 피격되기 전에 남긴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듣는 은남의 표정이 복잡하게 그려졌어요.

또한 은남을 통해 전화를 받게 된 남편 염희철이 "너 진짜 죽고 싶냐? 너 지금 어다 대고 전화질이야?"라고 화를 내는 장면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반응은 염희철이 서동주와 은남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서동주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그의 전화가 온 것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죠.

더 흥미로운 건 은남의 고민과 갈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었어요. 한편으로는 서동주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산의 주식을 지키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 이 이중적인 태도가 은남이라는 캐릭터의 복잡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내 대산 주식도 갖고서 동주도 갖고, 그렇게는 안 되지"라는 강천 회장의 말은 은남이 앞으로 직면할 어려운 선택을 암시하는 것 같았어요. 결국 그녀는 돈과 권력, 그리고 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선택이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트로이 목마 작전과 염장선의 분노

3-4화에서 가장 짜릿한 반전은 서동주가 염장선에게 돈을 돌려주는 척하면서 실행한 '트로이 목마' 작전이었어요. 처음에는 염장선이 서동주로부터 돈을 돌려받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완벽한 속임수였죠.

서동주는 태금이라는 해커의 도움을 받아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고, 염장선에게 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심었어요. "이제 이조의 주인은 동지입니다"라는 태금의 말처럼, 서동주는 염장선의 비자금 전체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서동주가 이 계획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였어요. 염장선의 집에 직접 찾아가 그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위스 비밀계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점... 이런 서동주의 대담함과 지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완벽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동주는 허일도의 총에 맞아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염장선이 알게 되는 진실, "야, 서동주가 내 나라 사랑 기금, 아니, 아니, 내 돈을 이 장선일 대가리에 심어놓고 도망갔는데, 2원짜리를 허돈 네가 총으로 쏴서 죽였어?"라는 대사에서 그의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염장선이 서동주의 계략을 깨닫는 순간, 그의 표정과 반응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서동주가 심어두고 간 트로이 목마, 390억 얻으려다 이조를 잃었습니다"라는 부하의 보고에 대한 그의 반응은 충격과 분노, 그리고 어떤 묘한 존경심까지 섞인 것 같았어요.

이 사건 이후 염장선의 행동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는 서동주가 사망했다고 생각했기에 돈을 되찾을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 책임을 서동주를 죽인 허일도에게 전가하려 했어요. "저 대표님 서류 보안 응원하라고 사실에 들렀는데, 사실 직원이 장물을 찾는 해양경찰과 통화를 하고 있던데요"라는 정보를 통해 허일도를 압박하는 모습도 냉혹했습니다.

결국 염장선은 허일도에게 대산 그룹의 비자금 금고를 털어 자신의 손실을 메우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회장님이 관리하시는 대산의 비자금 금고가 있습니다. 꽤 큰 금액이 든 금고, 그걸 털겠다고 빌리는 겁니다"라는 허일도의 말에서 이 계획의 위험성이 느껴졌어요.

염장선과 허일도가 강천 회장의 금고를 노리는 이 전개는 앞으로 대산 그룹 내부의 권력 관계가 더욱 복잡해질 것을 암시했습니다. 특히 "대산 에너지 적자, 영하 적자면 주거래 은행에서 내다 팔라고 할 것이고, 대산 에너지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내다 팔면 주원 정도면 떨어지지"라는 계획은 단순한 돈 문제를 넘어 기업 경영권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반전! "내가 이조 원을 서동주 대가리를 금 물고기 밥으로 던졌다"고 생각했던 염장선의 표정이 "서동주가 심어두고 간 트로이 목마"라는 말에 어떻게 변하는지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순간 서동주의 지략이 염장선을 뛰어넘었다는 것이 명확해졌고, 앞으로의 복수극에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했어요.

6)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권력 게임

4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드라마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었어요. 죽었다고 생각했던 서동주가 '성현'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살아있고, 염장선은 비자금을 잃고 분노에 차있으며, 허일도는 살인자가 되어 염장선의 압박을 받게 됐죠.

특히 서동주의 부활 소식을 접한 염장선의 반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늘이 염 정세를 긍휼이 여기사 물고기를 하여금 서지를 뱉어내게 하신 거지"라는 그의 말에서는 이상한 기쁨이 느껴졌어요. 이것은 단순히 돈을 되찾을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넘어, 어떤 의미에서는 서동주라는 '라이벌'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염장선이 서동주를 찾기 위해 "마취총 단단히 준비시키고 마사지사 형님들 준비시키고"라고 지시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냉혹함과 동시에, 서동주를 단순히 죽이기보다는 비밀번호를 얻어내려는 실용적인 계산도 엿볼 수 있었어요. "비밀도 받아내고 소동도 내다 버리는 건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계획은 앞으로 서동주와 염장선 사이에 더욱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강천 회장은 자신의 내실 금고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내실 금고 번호 기억 나셨으니 더듬이질 좀 열심히 했지"라는 비서의 말에도 불구하고, 회장은 비밀번호가 기록된 종이를 찾지 못했어요. 그리고 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사람은 바로 서동주였다는 사실... 이것은 서동주가 돌아온다면 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또한 강천 회장이 서동주의 부재를 체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서주가 없으니까 답하고 불편해서 안 되겠어"라는 말에서 그가 서동주를 단순한 비서 이상으로 의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서동주가 돌아온다면 그를 둘러싼 관계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한편 서동주, 아니 이제는 '성현'이 된 그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도 흥미진진했어요. 특히 허일도와의 통화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조금씩 기억해나가는 모습은 앞으로의 복수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장님 매화가 거듭될수록 더 치열해지는 싸움. 각자가라는 과 권력,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보물섬을 향한 인간 군상들의 치열한 머리 싸움"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며 끝났어요. 이제 서동주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염장선과 허일도에게 어떤 복수를 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은남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바다에서 다시 태어난 복수의 서막

보물섬 3-4화는 단순한 재벌 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어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어요. 특히 서동주가 죽음에서 부활하여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되는 설정은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서동주의 치밀한 복수 계획이었어요. 염장선에게 돈을 돌려주는 척하면서 오히려 더 큰 돈을 빼앗는 '트로이 목마' 작전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이런 지략 대결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회차를 보면서 서동주라는 캐릭터에 더 몰입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그저 능력 있는 비서에 불과했지만, 점차 그의 깊은 내면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뛰어난 두뇌까지 드러나면서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성현'이라는 새 정체성으로 살아가게 된 그가 어떻게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복수를 이어갈지 정말 궁금해요.

또한 은남의 선택도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녀가 결국 돈과 권력을 선택했지만, 그것이 진심인지 아니면 다른 계획이 있는 것인지... 이 부분도 지켜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5-6화에서는 아마도 서동주가 자신의 기억을 더 많이 되찾고, 본격적인 복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특히 자신을 죽이려 했던 허일도와 어떻게 맞서게 될지, 그리고 염장선의 비자금을 통해 어떤 계략을 꾸밀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강천 회장과 서동주의 재회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서동주가 회장의 금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설정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힌트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이 서동주를 다시 신뢰할지, 아니면 또 다른 배신이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예상됩니다.

그니까요, 보물섬은 단순한 권력 다툼을 넘어서 인간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복수라는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설레게 만드는 이 작품, 앞으로도 어떤 충격적인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보물섬 3-4화를 보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서동주의 부활? 염장선의 분노? 아니면 은남의 선택?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공유해 주세요! 다음 회차에 대한 예상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 정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지금까지 방영된 회차는 SBS 홈페이지나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하실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서동주가 빼돌린 이조윤은 정확히 얼마인가요?
서동주가 염장선의 비자금 '이조윤'에서 빼돌린 금액은 390억원입니다. 처음에는 이 돈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목숨을 협상했지만, 실제로는 트로이 목마 작전을 통해 비자금 전체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습니다. 염장선은 "390억이 얼마 안 돼?"라고 말했지만, 서동주는 "살려주시면 전부 되돌려 놓고 떠나겠습니다"라며 협상을 시도했죠.
서동주가 살아난 후 '성현'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동주는 총상을 입고 바다에 빠진 후 기억 상실 상태로 해변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를 구해준 어촌 주민 배원배(일명 '털보 장시')가 그의 신원을 알 수 없어 임의로 '성현'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동주 자신도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본명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의 몸에 있는 'SN'이라는 이니셜 문신이 '성현'이라는 이름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서동주를 죽이려 한 사람은 정확히 누구인가요?
서동주를 죽이려 한 사람은 대상 그룹 차강 회장의 사위인 허일도입니다. 허일도는 요트에 있던 서동주를 총으로 쏘아 바다에 빠뜨렸습니다. 이 행동의 정확한 동기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염장선과의 관계와 서동주에 대한 질투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원에서 나올 때 혹시 모른다, 언젠가는 나라 사랑하는 일에 쓸 일 날 오겠지 하고 챙겨둔 건데 이놈이 오랜만에 화약 맛을 봤네요"라고 보고했습니다.
'나라 사랑 기금'은 무엇인가요?
드라마에서 '나라 사랑 기금'은 염장선이 관리하는 거대한 비자금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겉으로는 국가와 관련된 공익적 목적을 가진 기금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염장선과 같은 권력자들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운용하는 자금으로 보입니다. 서동주가 해킹한 '이조윤'도 이 나라 사랑 기금의 일부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염장선이 "야, 서동주가 내 나라 사랑 기금, 아니, 아니, 내 돈을 이 장선일 대가리에 심어놓고 도망갔는데"라고 말한 것에서 이 기금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은남은 왜 염희철과 결혼을 유지하기로 선택했나요?
은남이 염희철과의 결혼을 유지하기로 선택한 주된 이유는 대산 그룹의 주식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강천 회장은 은남에게 "너는 염장은 총장에 조카 며느리로 있을 때만 내 주식을 가질 수 있어, 그게 바로 비즈니스의 세계음"이라고 말했고, 은남은 "내 대산 주식도 갖고서 동주도 갖고, 그렇게는 안 되지"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결국 "은남 지분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서동주에 대한 감정이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약 정리

보물섬 3-4화에서는 서동주가 염장선의 비자금 '이조윤'에서 390억원을 빼돌리는 데 성공한 후, 트로이 목마 작전을 통해 스위스 비밀계좌의 비밀번호를 변경하여 비자금 전체를 가로채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직후 대상 그룹 회장의 사위 허일도에게 총을 맞고 바다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놀랍게도 서동주는 살아남아 '성현'이라는 새 정체성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입니다. 한편 은남은 강천 회장으로부터 염희철과의 결혼을 유지하거나 대산 그룹의 주식을 포기하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결국 주식을 선택합니다. 염장선은 서동주가 자신의 비자금을 모두 가로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허일도에게 강천 회장의 비자금 금고를 털 것을 요구합니다. 드라마는 서동주가 점차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본격적인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을 암시하며 마무리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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